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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울산항 액체 화물 저장시설 증설 18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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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1. 23. 11:19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 2호 사업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울산항 액체화물 연료 저장시설 조감도
울산항 액체화물 연료 저장시설 조감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 교보생명보험과 함께 18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의 2호 사업인 울산항 액체 화물 저장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은 항만의 친환경·스마트화, 항만 배후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출시된 펀드다. 총 12억 달러 규모(산업은행 최대 8억4000만달러)로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울산 남신항에 유류 및 케미칼 제품뿐만 아니라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화물 터미널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항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항을 동북아의 에너지 허브로 발전 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차세대 항만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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