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남도, 소상공인 살리고 경기활성화 올인…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발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23010012377

글자크기

닫기

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1. 23. 10:04

3월까지 할인율 10% 유지…소비촉진·소상공인 매출증대 기대
전남도
전남도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원을 선제적으로 발행했다.사진은 무안 지역사랑상품권.
전남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원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은 2025년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했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순천, 나주 등 9개 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을 15~20% 확대하는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시행해 가계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9185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발행한 3500억원이 소진되면 22개 시군에서 추가로 5185억원(5~10% 할인)을 상품권으로 발행하게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상가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도민에게는 물가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상품권 예산이 정부 추경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고 다같이 잘 사는 전남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