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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삼성전자 출신 민병수 변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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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1. 23. 09:05

우주산업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
텔레픽스 기획조정실장 민병수 변호사
텔레픽스가 기획조정실장로 영입한 민병수 변호사./텔레픽스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으로 민병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해외법무팀 출신의 민병수 변호사는 텔레픽스가 개발한 주요 솔루션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텔레픽스는 2024년 위성용 고성능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의 우주실증 성공과 위성 특화 생성형 AI 기반 챗봇 '샛챗'의 정식 출시 등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보다 체계화된 사업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민 변호사를 영입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분야 핵심 인재 확보에 이어 사업분야 전문 인력 영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 변호사는 삼성전자에서 8년간 글로벌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과 공급 구매 계약 검토, 해외 사업 관련 법률 이슈 자문 및 해외 소송분쟁의 해결 지원을 수행했다. 특히 블록체인, AI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최신 첨단기술과 관련된 제반 법무 이슈와 기술 관련 자문을 맡아왔다. 민족사관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UC 버클리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석사를 취득한 이과와 문과를 넘나드는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텔레픽스 측은 설명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해외 비즈니스 중심의 체계화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융합형 혁신 인재를 영입했다"며 "위성 데이터 처리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주파수 등록,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 등 기술적, 법적 이슈들이 혼재한 복잡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여러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 2024) 선정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 확보한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환경에서의 검증 이력)를 기반으로 금융, 국방, 환경,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위성 솔루션의 상용화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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