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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 대신 모바일 태그”…직방, AI 도어록 ‘헤이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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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1. 21. 09:37

연내 신제품 추가 출시 계획
직방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홈 도어록 '헤이븐(Haven, ZD-R90)'./직방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인공지능(AI) 기반 도어록을 출시했다.

직방은 AI 기반 스마트홈 신제품 도어록 '헤이븐(Haven, ZD-R9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직방이 삼성SDS 홈사물인터넷(IoT) 사업 부문을 인수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AI 스마트 도어록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도어록에 쓰이는 숫자 키패드를 과감히 없앤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출입 방식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직방의 기술로 구현한 '모바일 키 태그'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사용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신속한 온라인 인증) 표준과 동일한 비대칭 암호화 키 방식을 채택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키와 인증 서버에 저장된 공개키를 동시에 활용하므로 현존하는 기술로는 해킹이 불가능한 정도의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보조 인증 수단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한 얼굴 인증 방법을 적용했다. 사용 편의 및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직방 관계자는 "AI 도어록 '헤이븐'은 뛰어난 앱(애플리케이션) 연동 기술을 갖고 있어 가족 구성원의 출입 여부부터 도어록의 실시간 상태 확인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직방 스마트홈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스마트도어록 제품군과 공동주택 로비폰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직방 스마트홈의 타겟은 글로벌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첫 신제품인 AI 도어락 헤이븐은 싱가포르, 홍콩에서도 동시에 출시된다. 향후 중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 스마트홈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홈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주거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스마트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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