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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커플열차·태백산 눈축제’…철도-지역 연계 관광코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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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1. 20. 17:14

특색 프로그램 개발, 지역 관광활성화도 기대
‘태백산 눈축제’ 현장 사진 (출처 태백시 공식 블로그)_2
태백산 눈축제. /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새해 들어 이색 체험과 지역 축제 등을 결합한 테마 상품을 잇달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잇는 다양한 상품 개발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일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굿바이 나만 솔로, 커플열차 in 정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커플열차'를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커플열차'는 미혼 남녀가 기차여행을 즐기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결혼 장려 및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의 취지도 담았다.

이번 '커플열차 in 정선'은 밸런타인데이인 오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KTX-이음 열차로 정선으로 이동해 로테이션 커플 미팅, 무작위 매칭 커플 미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노르딕 워킹 테라피, 요리 교실 등 자연 치유 및 힐링 프로그램 위주로 지친 청춘에 휴식을 주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자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 팝업창의 별도 신청 페이지(korailtravel.com)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모집해 총 16인을 선발한다.

‘굿바이 나만 솔로, 커플열차 in 정선’ 홍보 이미지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은 '2025 태백산 눈축제'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태백산 눈축제를 주차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당일 코스로 기획됐다. 이번 상품은 중앙선과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총 3가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코스 외에 부산 및 경상 지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가했다. 2월 8일 예정된 부전역 출발 상품은 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인기를 보여 2월 중순에 출발하는 상품이 추가 출시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korailtravel.com)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코레일관광개발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서 코레일관광개발은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부산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부산으로 가는 기차 연계 여행 체험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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