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7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광역 공동시내 연계생활권인 메트로서울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팔당 광역상수도, 광암정수장, 동서울변전소 등 서울시 생활인프라 공급시설이 입지해 각종 편의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의 서울시 (가칭)오륜역 설치 요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위례신도시의 경우 하남시민도 광역교통부담금을 부담했으나 지하철 이용은 그리 쉽지 않다"며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재정사업을 추진할 때 '위례하남'까지 연장해 광역철도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위례신사선이 광역철도화되면 국비지원 비율이 40%에서 50%로 상향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럴 경우 서울시 입장에서도 사업비 절감 명분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서울시 마을버스 조례의 시내버스·마을버스 정류소 중복 완화를 함께 요청했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하남)의 주민통행은 행정구역을 구분 짓지 않고 광역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서울시 조례는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복을 과도하게 제한(4곳)해 경기도 마을버스가 서울 거점역까지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시장은 이러한 이유로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5호선 마천역 접근을 위한 하남시 시내버스 31번 노선 마천역 경유(증차), 서울시 시내버스 3117번 노선의 위례지구 연장운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참여 의사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