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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빵사업 통매각 검토…자산효율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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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1. 20. 09:55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본사 모습.
롯데웰푸드가 자산 효율화 차원에서 제빵사업 통매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기린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는 제빵사업 부문을 매각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에 기업 현황을 담은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은 제빵 생산 시설인 수원·증평·부산공장이며 희망 매각가는 1000억~1200억원이다. 제빵 사업 매각 자금은 생산시설 효율화 작업에 쓰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제빵공장인 충북 증평공장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라명과를 선정했으나 막판에 거래가 불발됐는데, 이후 제빵사업 부문을 분리해 통매각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롯데웰푸드가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후 각 사업부의 중복 공정 정리 등 효율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3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해 6월 10일부터 증평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까지 육가공공장으로 분류된 청주·김천공장을 김천공장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까지 2220억원을 투자해 천안 빙과 공장을 증축키로 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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