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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대한’이지만 평년보다 ‘포근’…전국에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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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1. 20. 07:26

외투 없어도 괜찮은 오후<YONHAP NO-3605>
평년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남산을 찾은 관광객이 외투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大寒)이자 월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은 늦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영서는 늦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충남권과 충북중·북부는 늦은 오후 한때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다.

경기북부는 이른 새벽, 충북남부는 늦은 새벽과 낮 사이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 1㎝ 안팎, 경기동부·북서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동내륙·산지 1㎝ 미만이다.

많은 눈이 쌓여있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인천,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도 끼겠다.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이지만 기온은 평년(아침 -11~0도·낮 1~8도)보다 2~6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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