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인 VN.엑프레스는 18일 밤 박닝성 띠엔유시 한 남성이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 직원에게 협박하며 돈과 물품을 강탈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가게에 들어와 화장품을 구매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여직원과 강도는 잠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여직원은 강도에게 지갑과 화장품을 건넸다. 여직원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현지 누리꾼들은 여직원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무기를 가진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강도를 만났을 때는 요구하는 대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직원의 용감한 행동이지만 너무 위험한 선택이었다"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