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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 공간, 주민 여가시설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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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1. 19. 14:38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현안 논의
K-스타월드, 무장애 데크길 조성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사진1)이현재 하남시장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 공간 주민 여가시설로 조성
이현재 하남시장이 18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민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하남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미사 배수지 양궁장 이전을 통해 확보된 공간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배수지 양궁장은 지난 2019년 풍산동 536 일원 부지에 조성됐으나 양궁장 인근에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8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일정한 규모가 되면 미사3동 주관으로 수요 조사를 해서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K-스타월드는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면서도 "다만 공연장 건립만으로는 수익성이 부족할 수 있어 수익성을 갖춘 아파트를 포함해 사업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황산숲 데크길을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해달라는 주민 제안에 대해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유모차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안히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에 여러 기관이 입주하게 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향후 준공될 어린이회관으로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시장은 "오늘 제기된 여러 의견에 대해서는 많은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해보겠다"고 답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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