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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독감 ‘비상’에 무료접종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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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1. 17. 16:54

국공립 어린이집·구립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4월 30일까지 접종 가능,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지참
마포구 구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국공립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마포구 구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마포구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국·공립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새로 추가된 대상자는 구 보건소와 지역 내 4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 지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접종에 사용하는 4가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유사한 백신으로 예방효과가 크다"며 "예방접종과 함께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존 무료 대상자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구에서는 176곳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지정 의료기관 등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은 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설 연휴 전 독감 예방접종을 완료해 가족들과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전염병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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