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업 우수 모델… 160명 일자리 등 창출
지역농산물 매년 72억 매입… 지역상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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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고창군에 있는 '상하농원'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하농원은 대표적인 농촌 융복합 분야 민·관협업 성공 사례 중 하나다. 농산물이나 농촌 경관자원 등을 식품가공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복합적으로 결합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곳은 체험·숙박·식당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농촌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연간 약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매해 160여 명의 일자리와 340억 원의 매출도 창출하고 있다. 지역농산물도 매년 72억 원가량 매입하는 등 지역 상생에 일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상하농원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해 12월 인구감소·고령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농촌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전략을 통해 농촌 활력 증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사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민간과 지역 자율성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농촌경제 활성화는 생활 여건이 좋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지·산지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