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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내발산센터’는 경로당+돌봄센터+주민커뮤니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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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1. 16. 13:36

모든 세대 아우르는 복합복지센터로 콘텐츠 구성
다음 달 부터는 주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내발산센터
서울 강서구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내발산복합복지센터'를 개관했다./강서구
낡고 오래 된 경로당을 새로 지었다. 새로 지은 건물에 어르신만 계시면 외로울 것 같아 어린 아이들도 초대했다.

맞벌이 부부의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왕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했다. 경로당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이런 신박한 공간은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동에 만들어졌다. 바로 '내발산복합복지센터'다.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개관한 것이다.

16일 강서구에 따르면 센터는 연면적 1372㎡,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경로당 △프로그램실 △어린 아이 키움센터 △주민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1997년 지어진 내발산경로당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이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맞벌이 부부의 자녀 등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합복지센터로 지어졌다.

센터는 지하에 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목적실을 조성하고, 1층에는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카페, 대한노인회강서구지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2층은 어르신 전용 공간인 경로당과 프로그램실, 컴퓨터실로 조성했다. 3층에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강서9호점)'가 조성됐다. 센터가 있는 우장산 지역은 근처에 6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돌봄 및 복지 수요가 높다.

구는 센터 개관으로 어르신 여가복지 향상과 맞벌이 돌봄 공백 해소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내발산복합복지센터는 어르신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여가를 즐기고, 지역주민들이 소통하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내 키움센터는 오는 20일 운영을 시작하며,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2월 중순부터 18개 강좌, 41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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