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시범운영, 3월 초 정식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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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복합문화센터가 시범운영 보름만에 이용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구복합문화센터가 대규모 공공도서관과 수영장이 한 건물에 있는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효율적인 복합시설이라는 점이 시민들로부터 각광받는 이유라고 했다.
이용객 A씨는 "아이가 수영을 배우는 동안 차에서 기다리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는 같은 건물 안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거나 문화 강좌를 들을 수 있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중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을 수렴해 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체육 강좌를 개설해 이용객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해 갈 예정이다.
또, 인접한 대구한방병원과 협업해 한의학 체험과 건강교실 개설 등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복합문화센터는 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인근 실내빙상장, 어린이 특화시설 개관과 연계해 명실상부 대구시 최고의 여가 향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