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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천시에 따르면 특별대책 기간 동안 시는 물가안정 총괄반, 농·축·수산물반, 위생점검반으로 구성된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성수품 물가 모니터링 및 동향 파악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위생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부천시는 설 성수품 16종 가격 동향과 소매점포·골목슈퍼 등의 가격 표시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나서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이용하자는 캠페인도 펼쳐진다. 매년 명절 현장 물가를 살피고자 실시한 '간부 공무원 전통시장 방문 장보기' 행사를 확대해 전 직원이 점심·저녁, 새해 모임 등을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착한가격 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하며 9개 사 카드로 이용 시 2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인근 가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말한다.
부천시는 이번 대책으로 전통시장 이용이 증가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에 시민들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