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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솔로’ 만남행사 2탄 연다…45세까지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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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1. 12. 11:35

서울시,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 '설렘, 아트나잇' 참가자 모집
서울 거주 25~45세 미혼남녀 100명 대상
13~31일 온라인 신청…올해 분기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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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 진행 모습. /서울시
경쟁률 33대 1과 매칭률 54%를 기록한 '설렘 in 한강'이 '아트(Art)'를 테마로 또 한 번 청춘남녀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더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여 대상을 45세까지 확대했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설렘, in 한강'에는 정원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328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3대 1에 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종 27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54%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아트'를 콘셉트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지상 5층 규모의 한남사옥은 예술적인 공간과 높은 층고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해 '설렘, 아트나잇'의 특별한 느낌을 더할 것"이라며 "공간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은 물론 상대방과의 대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1대 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만남의 매개체로 명화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참가자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문 도슨트의 생동감 있는 해설을 통해 예술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다.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적어 개별 제출하면, 다음 달 당사자들에게 최종 커플 성사 여부를 알려준다.

특히 시는 더 많은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기존 25~39세에서 45세까지 참여의 문을 열었다. 신청은 13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원·소득금액증명서 중 택 1,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당일 행사 불참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 보증금 5만원을 내야 하며, 참가 확인 시 행사 다음 날 전액 환불된다.

시는 거주지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해 다음 달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분기별로 행사를 개최해 청춘남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는 분기별로 행사를 개최해 더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예술을 즐기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미혼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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