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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영상 콘텐츠 IP 50개까지 늘린다…“유니버스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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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1. 12. 09:27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인기 IP 유튜브 등 외부 채널로 확장
2월부터 '겟잇뷰티' TV IP로 각색해 선봬…하나의 IP를 모바일·TV 동시 선봬
[CJ온스타일 사진자료] CJ온스타일 대표 영상 콘텐츠 IP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며 'IP 유니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CJ온스타일이 영상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유니버스 확장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IP 유니버스'는 TV 간판 프로그램이 자사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spin-off)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팬덤을 확보하고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확장을 뜻한다.

현재 CJ온스타일은 40여개의 업계 최다 영상 콘텐츠 IP(이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과 TV를 통틀어 월평균 1000회가 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구매 고객수만 65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8월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유명 셀럽을 앞세운 초대형 라이브쇼로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누적 UV(방문자수)는 2023년 대비 501%, 신규 고객 수는 77% 늘었다. 모바일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 수는 636%나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월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과 TV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IP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한데 이어, 올해는 예능이나 드라마와 같이 숏폼과 미드폼 등의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해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작은 뷰티 대표 프로그램 '겟잇뷰티'다. 지난해 8월 모바일에서 먼저 인기를 끈 '겟잇뷰티 프렌즈'를 TV IP로 각색해 다음달 초 선보인다. 이는 하나의 IP를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최초의 사례다. 채널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대형 셀럽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CJ온스타일은 채널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 무한 확장이 가능한 킬러 IP를 지속 만들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3.0으로 진화하는 원플랫폼 전략(One Platform: 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 외부 채널까지 융합하는 멀티 채널 전략)의 핵심은 상품만이 아닌 영상 콘텐츠 IP까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이라며 "30년간 쌓아 올린 압도적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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