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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사계절 휴양명소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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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1. 09. 10:23

지역경제활성화·군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선운산 생태숲
고창 선운산 생태숲. /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대표적 산림휴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이 사계절 휴양명소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생태숲정비와 노후 시설물보수, 등산로 위험구간 정비 등 이용자 중심의 정비가 이뤄진다.

특히 선운산 초입에 있는 '생태숲'의 대변화도 추진된다. 생태숲은 선운산에 자생하는 고유 수종보호와 생태계 보존 및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환경 교육장이다.

군은 생태숲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7억원을 투입해 야생화 추가식재,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개선을 통해 선운산을 대표하는 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선운산도립공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선운산도립공원이 봄에는 꽃, 여름에는 푸른 숲,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휴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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