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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인, ‘대한민국 공무원상’ 선정… “K-푸드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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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1. 08. 11:32

김남주·박광덕 사무관·이경현 연구관
스마트축산·동물복지 증진 등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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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남주 농식품수출진흥과 사무관(대통령 표창), 박광덕 축산정책과 사무관(국무총리 표창), 이경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국무총리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수출, 스마트축산 활성화, 동물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김남주 농식품수출진흥과 사무관, 박광덕 축산정책과 사무관, 이경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 등이 선발됐다.

김남주 사무관은 2023~2024년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해 '케이-푸드(K-Food)'를 세계에 알리고 식품산업 발전 및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K-Food 누적 수출액은 99억8000만 달러(한화 약 14조4979억 원)를 기록했다.

김 사무관은 대내·외 수출여건 악화 속에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류 연계 판로개척, 현지 선호 제품 개발 및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적극 지원했다.

박광덕 사무관은 노후·난립 축사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설을 갖춘 단지로 이전하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추진체계를 대폭 개선, 축산업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악취·분뇨 등으로 정주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줄이고, 기존 사업추진체계 성과·한계 분석 및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등 관계 법령과 연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이 과정에서 축산농가·지방자치단체·마을주민·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했다.

이경현 연구관은 동물 질병진단 및 수의법의검사 담당자로서 국내 최초 국가 표준 수의법의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동물학대에 대한 과학적 입증 실현 등에 이바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동물학대 범죄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 소·돼지·사슴 등 산업 동물에 대한 신속한 질병진단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연구관은 동물 대상 범죄 수사의 적극대응을 위해 경찰청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공무원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및 국민 삶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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