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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 발전의 축이 될 핵심 사업 22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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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1. 06. 17:06

공항·SOC, 에너지, 미래첨단산업, 관광, 농·산·어업 등 핵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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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 국책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 경북도.
경북도가 미래 지역 발전의 축이될 22개 핵심 국책사업에 6544억원을 투입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공항·SOC 분야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중부선(수서~거제) 미연결 구간 내륙철도(문경~점촌~상주~김천)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신공항은 의성 화물터미널을 기본계획에 반영시켜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는 올해 4553억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내륙철도는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이 수립중으로 경북도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되면 신속히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건설 △동해안 블루카본 기반시설 좃성 △환동해 심해과학연구거점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는 지난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올해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블루카본 기반 사업은 올해 5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경북도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환동해 심해과학연구센터는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미래차 전환기술 실증 지원 플랫폼 조성 △차량용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 육성 △첨단기술융합 혁신신약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백신산업 허브 조성 △국가 헴프산업 거점화 프로젝트 추진 △경북대병원 도청신도시 분원 건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3189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나노반도체 융합연구원을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백신 부분에서는 지난해 11월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준공에 이어 구조 기반 백신·신약 설계기술 플랫폼 조성, 그린바이오 융복합 상용화 지원 기반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관광 및 농·산·어촌 분야에서는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지구 조성 △농·산·어촌형 케어팜 밸리 조성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건설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국립 산지생태원 조성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건립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건립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지구 조성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고, 농·산·어촌형 케어팜 밸리는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한다.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내년 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경북의 산불 위험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부지 조성에 들어가는 국립 산지생태원과 내년에 준공되는 목재자원화센터 설립은 경북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자원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금 경북이 추진하는 국책사업들이 미래 경북의 발전 축이 돼 지역과 도민들을 먹여 살릴 것"이라며 "어디보다 빠르게 움직여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전방위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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