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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 등 축제 개최 장소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이순신축제'가 결국 시내권인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64회를 맞이하는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순신 대표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의종군길 걷기·마라톤대회 △새롭게 선보이는 무과급제 행렬 △온양온천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 등 풍성한 체험·참여·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아산시 축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본계획 심의 및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축제위원, 문화예술과, 아산문화재단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성웅 이순신축제'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탄소중립 등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아산시 대표 축제로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소중한 축제"라며 "축제의 주 행사장이 변경된 만큼 더욱 섬세하고 꼼꼼히 준비해 이순신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