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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한미 합동조사팀 22명으로 증원…보잉에서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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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1. 01. 14:53

국토부 조사팀도 12명으로 늘어
엔진 제작사도 추가 파견 가능성
한미합동조사단, 제주항공 참사 현장 조사<YONHAP NO-2420>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한미합동조사단이 기체와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가 있는 둔덕 등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기체 제조사인 보잉의 추가 인력 파견이 이뤄지며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한미 합동조사팀이 증원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항공기 제조사 보잉 소속의 미국 조사 인원 2명이 추가로 입국했다. 이후 한미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무안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로써 미국 조사팀의 규모는 연방항공청 1명과 교통안전위원회 3명, 보잉 소속의 6명 등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현장 조사팀의 규모도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며 한미 합동조사팀은 총 22명으로 이뤄지게 됐다. 조사를 총괄하는 사고조사단장(IIC)은 사고조사위원회 항공사고조사팀 소속 조사관이 맡는다.

현재 한국 측에서는 조사관 증원 여력이 없으나 사고기 엔진 제작사인 CFMI는 요청에 따라 조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조사에 착수한 합동조사팀은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나 조류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를 실시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음성기록장치(CVR)에 저장된 자료를 추출한데 이어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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