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안정 시 긍정적 효과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30.90% 증가한 17조869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7.37% 증가한 2조1010억원으로 추정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시장지배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특별 상여금 지급 등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대신증권은 계엄과 대통령 탄핵,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환율이 치솟고 있지만, 예상보다 여객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안정한 정세와 높은 환율 등으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국 안정 시 회복이 가능할 것"라고 설명했다.
또 양 연구원은 "정국 안정 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항공화물 부문에서의 높아진 시장 지배력과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