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담은 김치 80t 소외계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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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행정안전부, 17개 시·도, 농협중앙회, 울산 소재 기업 등과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연계해 추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라며 "김장행사를 통해 봉사와 나눔 활동을 촉진하고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를 '김장주간'으로 설정했다. 11개 시·도 및 90개 시·군·구에서 555톤(t) 김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 만들어진 김치 80t은 기부단체 푸드뱅크를 통해 전국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송 장관은 "현재 김장 재료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김장하기 적합한 시기"라며 "넉넉히 김장을 담그고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도 느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