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 중심 인물은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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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전날 현지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아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참석한다.
로이터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가 약 두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레임덕 상태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심 인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상들은 무역, 기후 변화 대응, 안보, 관세, 전쟁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일 취임하게 되면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는 미국의 정책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각국의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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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브라질의 다자금융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추진 역시 트럼프 정권으로 인해 장애물에 부딪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독일의 한 관리는 "중국의 역할이 지정학적뿐만 아니라 경제적·재정적으로도 많은 문제에서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서 러시아를 지지해 왔지만 러시아가 북한 병력을 배치함으로써 관련 분쟁이 세계화되면서 중국이 이같은 입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