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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뒤 '민주당에서 대선 후보 플랜B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지금 그런 걸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달 독일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비공개 회동한 것에 대해서는 "비밀(회동)은 아니다"라며 "간담회 목적으로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를 했다. 여러가지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화 주제는 여러가지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앞날, 반도체 산업 포함 미래 비전 등 폭넓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1심 결과에 대해선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고 있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선 뭉개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게 제대로 된 법치인지 민주주의인지 정말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비명계 전직 의원들이 주축인 '초일회'와의 접촉과 관련해선 "(강연 초청 등을) 공식으로 요청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1심 선고 후 일각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3김' 등을 주축으로 야권이 재편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