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
|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14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2214조60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5조6463억원, 순이익은 119조122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71% 크게 늘었다.
손에 쥔 실익도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4%포인트 올랐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7.81%로 1.61%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17개 업종 가운데 전기전자(흑자전환), 전기가스업(흑자전환) 등 11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줄어든 업종은 철강금속(-17.82%), 화학(-16.32%) 등 6개다.
이와 함께 금융업 41개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4조4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3% 증가했다. 순이익은 33조123억원으로 9.43% 늘었다. 금융지주, 증권사, 보험 등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