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73%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5일 7.2%(3600원) 급등해 5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연이은 주가 강세는 10조원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주가 4만9900원을 찍은 다음날인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내년 2월 17일까지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우선 매입하고, 나머지 7조원도 향후 일정과 상황을 고려해 진행키로 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은 지난 2014년~2015년 2조2000억원, 2015년~2016년 11조원, 2017년~2018년 9조원 규모를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