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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무파사: 라이온 킹'은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개봉 30주년 기념작이자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을 이어받은 '타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DC 코믹스의 '원더우먼'을 스크린에 옮겨 호평을 받았던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고, 팝스타 비욘세 - 블루 아이비 카터 모녀와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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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님산의 부장들' '내부자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의 신작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현빈) 등 독립군과 이들을 쫓는 자들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담았다.
한편 이들 작품 외에도 송강호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1승'과 주원·곽도원 주연의 휴먼 액션물 '소방관'은 다음달 4일, 김윤석·이승기 주연의 코믹 가족극 '대가족'은 11일 차례로 공개된다.
한 홍보 관계자는 "12월 초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 세 편은 촬영을 끝낸지 시간이 꽤 흐른 작품들로, 해당 배급사들이 연말 특수를 노렸다기 보다는 개봉 시기를 더 이상 늦추면 안된다는 판단 하에 개봉 시점을 잡은 것 같다"면서 "극장가의 전통적인 성수기를 노린 블록버스터들은 '무파사…'와 '하얼빈'이 전부라고 봐야 한다. 이 중 '하얼빈'은 투자·배급사인 CJ ENM이 추석 연휴에 선보였던 '베테랑2'와 더불어 사운을 걸다시피하고 있는 대작으로 흥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