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국내 첫 구매 고객이 15일 애플 명동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애플코리아
애플이 개발한 MR(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가 15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이날부터 국내 애플 스토어 매장이나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매장에서 기기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이른바 '공간형 컴퓨터'라고 부르는 헤드셋으로, 올해 2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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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이 15일 애플 비전프로 체험 공간에서 고객에게 제품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비전 프로에는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사용됐다. 첨단 공간 음향 시스템에는 2개의 개별 증폭 드라이버가 사용돼 실제 음향이 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통해 앱과 상호작용하고, 음성을 사용해 텍스트를 받아쓰거나 가상 키보드 기능을 사용해 타이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를 위해 2500개 이상의 앱이 개발됐으며, 카카오톡,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한 150만 개 이상 앱이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