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24일 부터 26일 사흘 간 전례없는 기형적 청문회를 거쳐 방통위원장을 출근 하루만인 8월 1일 무고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고 2일 속전 속결로 탄핵열차를 폭주시키며 권한을 정지시킨 게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가 헌재에서 심리 중인 상황에서 불법청문회를 일삼으며 새벽까지 고문시키더니 국정감사 시즌에도 일반증인으로 불러 인권 말살하다시피 괴롭힌 게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걸로도 화풀이가 끝나지 않았는지 헌재에서 탄핵소추 심판의 첫 변론까지 마친 이틀 뒤 감사의 필요성과 합법성에 대한 고민도 없이 다수독재로 감사요구안 마저 통과시켰다. 이 정도 집착이면 헤어진 연인의 집을 시도때도 없이 찾아가 행패부리는 스토킹범죄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야당의 횡포로 정상적 국가기능이 도미노처럼 마비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고 국회 본연의 의무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