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의 3분기 매출액은 7조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71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줄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에 대해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동가격 조정, 환율 하락 등 비우호적 환경에서 LS전선(영업이익 73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만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의 수주 강세를 주목하며 성장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말 수주잔고 5조1000억원(연초 이후 16% 증가)으로 초고압선(2조원) 중심 수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S MnM(294억원,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은 기간손익 감소에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부진했지만, 헤지 효과로 세전이익이 강세(731억원,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S는 자회사 LS전선 수주잔고 증가와 해저케이블 설비 국내에 이어 미국 증설 계획 발표(9418억원, 내년 상방기 착공 목표), 자회사 LS MnM 전기차소재 컴플렉스 구축(2026년 말까지 5794억원 투자, EVBM온산 2024년 10월 착공) 등 성장 위한 준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