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ㆍ상금에 평균타수도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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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8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등으로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전날 3언더파로 출발했던 장유빈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가 됐다. 공동 2위를 형성한 이대한, 박은신에는 1타차 앞섰다.
장유빈이 1위로 올라서면서 이미 확정한 대상에 이어 상금왕과 평균타수, 다승까지 전 관왕 가능성이 살아나고 있다.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인 이번 대회에서 장유빈이 정상을 밟으면 상금 랭킹 2위 김민규를 큰 액수 차로 따돌리고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다. 다승 역시 현재 김민규와 공동 1위(2승)인데 단독 1위가 될 수 있다.
장유빈은 경기 후 전 관왕 가능성에 대해 "최우선 목표로 잡았던 대상을 확정한 만큼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다"며 "이번 대회를 잘 치르면 다른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