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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전날 하루동안 2만4242명을 불러모아 이틀 연속 일일 관객수 1위를 지키며, 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7만998명으로 늘렸다. 2위는 '베놈…'으로 2만1446명이 관람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41만2707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류승룡·진선규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와 드웨인 존슨·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할리우드 코믹 액션극 '레드 원'이 각각 1만4507명과 5812명을 동원하며 3·4위에 자리했다.
대만의 동명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청설'은 8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글래디에이터 Ⅱ'(17.4%)의 뒤를 쫓아 16.6%로 2위에 올라있어, 주말 극장가에서의 선전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한 배급 관계자는 "'청설'과 '베놈…'의 관객수 차이가 '청설'의 개봉 첫날 1만2000 여명에서 3000 여명으로 많이 줄어든 걸 보면 '청설'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을 마냥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매율 역시 '베놈…'이 9.7%로 '청설'의 뒤를 따르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이번 주말 극장가의 판세를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