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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은 창원해역에 양식장이 많은 것을 고려해 어업용 작업바지의 실제 화재 발생사례를 바탕으로 작업바지의 밀집 등으로 인한 연쇄 화재, 피해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민·관·군의 대응역량과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창원해경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양환경공단, 마산소방서, 소방정대 등 4개 유관기관과 창원해경서 민간해양구조대(드론수색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동부지부가 참가했다. 총 10척의 함선과 드론 2기, 차량 2대가 동원됐다.
김영철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수난대비기본훈련으로 민·관·군 수난구호 협력 체계를 확립해 대형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라며 "동절기 화재 사고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서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민간단체 등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법정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