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3)이 지난 4일 전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반을 조성함에 있어 전문성을 가지고 빈틈없이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5일 밝혔다.
김정희 위원장은 일선 학교의 무선 AP 배치 도면과 건물 천장 배선 사진을 공개하며 "무선 AP 구축 사업을 하면서 교실마다 다른 제품을 들여와 장비별 충돌을 일으켜 원활한 사용이 저해되고 있다"며 "전선과 랜선을 추가 작업하면서 제대로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기존의 배선들과 얽히기도 하고 일부가 잘리기도 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 화재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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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4일 전남교육청 대회실서 교육청에 대한 행감을 실시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김정희 위원장은 "미래교육은 에듀케이션과(Education)와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결합한 에듀테크로 가고 있다. 교육현장은 각종 디지털 교육기자재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청이 정보화 전략 계획(ISP)을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