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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4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현장(처인구 중부대로 1486)을 방문해 운수 종사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인근에 거주 중인 처인구 주민들도 참석했다.
이 시장은 버스 승강장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공간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버스 운수 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과 숙소를 둘러보고 여성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별도의 공간을 남성 숙소와 명확하게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쾌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준공을 앞둔 시설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이 적극 의견을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며 "용인특례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1994년 건립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평가받자 시는 '제3차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8월 예산 17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2881.7㎡)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이어 2023년 6월 기전에 운영 중인 터미널을 철거해 임시터미널을 운영했다. 현재 임시 개통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중층 구조로 설계해 쾌적한 실내 공간성을 확보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