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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사장은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노 사장은 1988년 한국토지공사 입사 후 33년간 다양한 보직을 거쳐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주요 토지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 사장은 지역개발학 석사 및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개발 전문가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로부터 리더십과 능력, 인품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노 사장은 지난 달 31일 의왕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전임 사장들의 잦은 교체와 직무대행체제로 인한 조직운영 및 관리의 불안정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의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러한 의지의 일환으로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백운 도시개발 사업지구 등 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백운지구는 공공기여사업과 종합병원 및 임대부지 매각 등의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는 곳이다.
노성화 사장은 "앞으로 공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각종 개발 사업을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적극 추진해 공사 수익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체육시설 및 교통레저시 설 등의 재무건전성 향상 및 대내외 도시공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 중심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취임식을 대신한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투명하고 책임있는 윤리경영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신사업 발굴 강화 등 5가지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