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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 공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재결집을 막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진행해온 공격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베이트라히야, 자발리아 등 북부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지 의료진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도 어린이 4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했고, 가자시티 등 다른 남부지역 도시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공습은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단이 (병원)시설을 방문해 일부 환자를 대피시킨 후 발생했다"며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상자 수가 많은 북부지역 병원에 전문 의료팀을 파견하는 게 더욱 시급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난민촌이 있는 자발리아에 이스라엘군 공세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에서 피란민을 몰아내고 완충지대를 조성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7월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4만3341명, 부상자가 10만21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