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업체 참여…정책 홍보부스·체험부스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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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함께하는 소상공인, 활기찬 내일'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기념식과 함께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 소상공인 마켓 등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도 방문한다. 오 시장은 올해의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 소상공인은 시와 자치구 소상공인단체에서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어 서울시, 소상공인, 시의회가 함께 상생·협력해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상공인의 소원이 담긴 소원풍등을 하늘로 날리는 세레모니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광장 가도공간에서는 48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생활·잡화·패션·식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린다.
소상공인 판매 부스에서는 목공예품, 수제화, 참기름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는 은반지 만들기, 글라스아트 선캐쳐, 도어벨 만들기, 네일 팁 붙이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8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백이 증정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사업,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사업 등 정책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을 주제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 부스'도 꾸린다.
이밖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실시간 방송 판매 형식의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하는 타임이벤트도 함께한다. 기타 연주·마술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소상공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소상공인 제품과 지원 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판매 활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