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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샐러드다”…CU, 샐러드 특화 편의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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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0. 01. 10:00

샐러드 매출 신장률 2021년 24.5%에서 올해 31.7% 매년 두자릿수
오피스 및 대학상권 점포 5곳서 샐러드 특화 매장…내년 100여점 목표
CU_샐러드 특화점 열어_1
CU가 헬스 플레저 열풍에 맞춰 '샐러드'를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로 삼고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
CU는 삼각김밥, 도시락에 이어 '샐러드'를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로 삼고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샐러드는 간편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매출 비중이 적은 품목이지만 최근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으로 가장 눈에 띄는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샐러드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1년 24.5%, 2022년 20.8%, 2023년 22.5%, 2024년(1~9월) 31.7%로 매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과거에는 샐러드가 채식주의 또는 다이어트 등 식단 관리용 메뉴였다면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샐러드를 일상식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CU가 올해 샐러드의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가 22.4%, 주택가 20.6%, 대학가 18.6%, 빌딩 15.6% 산업지대 12.7% 순으로 나타나 주로 직장인과 학생 고객들이 주로 밀집한 곳에서 판매량이 높았다.

이에 맞춰 CU는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서울 지역 내 오피스 및 대학 상권에 위치한 점포 5곳으로 선정했다. 삼성본점, 강남거평점, 상도터널점, 서울대학교신양점, 중앙대2생활관점 등이다.

간편식품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샐러드를 전문점 수준으로 키워 다양한 외식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편의점 샐러드도 하나의 식사 메뉴로 급부상하며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CU는 이번 샐러드 특화 편의점 테스트 이후 내년 100여 점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운영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는 파스타 샐러드 차별화 신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토마토 파스타 샐러드, 핫치킨 분짜 샐러드, 바질 파스타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 4종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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