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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최된 '구글 포 코리아' 행사는 구글과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혁신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는 구글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신하여 축사를 대독한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20주년을 맞이한 구글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기술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AI를 발판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이야기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AI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이 구글과 한국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와 세계인들에게 유익한 미래를 가져오는 성장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축사를 통해 "구글과 같은 미국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글을 앞으로도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대한민국과 구글 20년, 문화와 혁신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첫 발표자로 나섰다. 사이먼 칸 부사장은 구글코리아의 20년 여정과 더불어 AI 기술의 발전이 한국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구글이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 전파와 K-팝 세계화에도 유튜브가 함께 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코리아는 이날 오랜 시간 구글과 함께 성장해 온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 SM 엔터테인먼트에 20주년 파트너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현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에게 있어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미래를 향한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와 함께 여는 구글코리아의 미션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사에 나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우리나라가 인터넷 및 모바일 대전환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 듯, AI시대에 한국 인재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하기를 응원하겠다"며 구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에 'AI 에센셜 과정'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금의 구글코리아를 있게한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글코리아는 문화강국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도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