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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현규, 백승호, 배준호 등을 다시 불러들인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최근 벨기에 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오현규를 최전방 원톱 자리에 수혈했다. 중원에는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호출했고,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혁규(히버니언)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또 배준호(스토크시티)도 불러들였다. 정우영(울산 HD)은 제외됐다.
수비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김영권(울산 HD)이 빠지고 조유민(샤르자), 김주성(서울) 등이 들어왔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도 복귀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자원들은 변함 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벅지 근육 통증을 안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홍 감독은 "내가 직접 소통을 했다. 지금은 본인이 상태가 호전된다고 느낀다"라며 "물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얘기했다.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3차 예선 B조 3차전,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직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1차전 홈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긴 것을 만회하기 위한 승점 확보가 중요할 전망이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김준홍(전북)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서울)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박민규(삿포로)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동경(김천) 엄지성(스완지시티)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히버니언)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