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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향후 주가 반등 가능성 열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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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09. 30. 08:37

3분기 출하량 부진 시장기대 하회할 듯
'시장 비중'으로 유지하는 전략 권고
iM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중국 매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향후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주가 반등을 열어둬야 한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폭은 일부 모바일 고객으로의 가격 하락에 따라 당초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0%, 7%에 그칠 것"이라며 "출하량 증가율도 중국으로의 출하 부진으로 기존 가이던스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최근 PC와 스마트폰 고객들의 메모리 반도체 구매 강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분기부터 시작된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어느 정도 종료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4조6000억원에서 11조2000억원으로 23.3% 낮춰 잡았다.
송 연구원은 "향후 경기·업황 둔화 리스크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을 모두 감안해 포트폴리오 내 삼성전자를 '시장비중(Market-weight)'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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