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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검찰의 야당 탄압은 금도를 넘어 광기 어린 '죽음의 굿판'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규탄했다.
대책위는 "제1야당 대표를 향한 370여건의 압수수색과 4개의 재판을 진행하며 권력의 사냥개를 자처한 윤석열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향해서도 불법수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윤석열 검찰이 보여주는 행태는 수사의 적법절차 원칙을 명백하게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구체적으로 문 전 대통령의 '사돈의 팔촌'에 대한 별건수사는 위법하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스토킹'에 가까운 비인권적 불법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발 기사 제목들을 '낚시성'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피의사실공표 금지 위반에 해당된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민주당은 검찰의 이러한 반(反)헌법적이고 불법적인 수사행태와 무도한 정치탄압을 저지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