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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前정권탄압대책위, 대검 항의 방문…“광란의 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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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9. 27. 13:56

대검 항의방문한 민주당<YONHAP NO-3206>
더불어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들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검찰의 수사행태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前) 정권탄압대책위원회는 27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광란의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항의했다.

민주당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검찰의 야당 탄압은 금도를 넘어 광기 어린 '죽음의 굿판'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규탄했다.

대책위는 "제1야당 대표를 향한 370여건의 압수수색과 4개의 재판을 진행하며 권력의 사냥개를 자처한 윤석열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향해서도 불법수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윤석열 검찰이 보여주는 행태는 수사의 적법절차 원칙을 명백하게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구체적으로 문 전 대통령의 '사돈의 팔촌'에 대한 별건수사는 위법하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스토킹'에 가까운 비인권적 불법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발 기사 제목들을 '낚시성'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피의사실공표 금지 위반에 해당된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민주당은 검찰의 이러한 반(反)헌법적이고 불법적인 수사행태와 무도한 정치탄압을 저지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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