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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에쓰오일에 ‘바이오원료’ 공급…친환경 밸류체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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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9. 26. 16:12

26일 양사 MOU 체결
내달 HVO 생산시설 준공
"친환경 사회 구현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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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욱 DS단석 회장(오른쪽)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이 26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S단석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바이오 원료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친환경 밸류체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DS단석은 바이오디젤 생산 시설 준공을 알린 데 이어, 에쓰오일에 이를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디젤은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SAF(지속가능한 항공유)의 원료로 쓰일 수 있는 만큼 정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DS단석은 26일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S단석 평택1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은 한승욱 DS단석 회장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S단석은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를 생산하는 평택1공장 내에 다음달부터 HVO(수소첨가 바이오디젤) 생산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곳에서 정제한 연 최대 30만 톤의 폐식용유를 에쓰오일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승욱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쓰오일과 함께 친환경 사회 구현에 동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DS단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S단석 관계자는 "금번 양사 간 MOU는 상호협력방안에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비밀유지 등에는 법적구속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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