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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창사 첫 희망퇴직 실시…자기개발 무급휴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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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9. 26. 13:45

SK서린빌딩
SK서린빌딩,/SK
SK온이 창사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이와함께 최대 2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무급휴직도 함께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수익성 회복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위기돌파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조만간 희망퇴직, 무급휴직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은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로,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온은 무급휴직 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 2년간 학비 지원책이 포함된 자기개발 휴직이다. 학위 과정 진학시 2년간 학비 50%를 지급하고 복귀시 50%를 마저 지원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SK온 관계자는 "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올해 2분기까지도 영업적자를 내면서 11개 분기 동안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분기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3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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