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나설 것"
|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친환경 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삼아 친환경 버스를 구입하는 기업에 총 15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선버스 사업자 △대기업,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병원 등과 1년 이상 통근버스 운행계약을 맺은 전세버스 사업자다. 사업 경력은 3년을 넘어야 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95%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5년간 0.2%포인트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버스는 담보 인정이 어려운 자산이지만,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통해 신용을 보강하고, 운송사 매출을 대출금 분할상환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에 따라 운송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늘어나는 친환경 버스 전환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선도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