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1000㎡ 이상 직접 벼 재배 농민 대상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급

농가별 2ha 한도로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방식 지급
91억 3000만 원 규모 벼 경영안정대책비

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전남 광양시가 약 91억 3000만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전남도 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농지에서 1000㎡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올해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참여 농지 및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농지 또한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단, 공무원 및 2023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벼 경작면적이 0.1ha(1000㎡) 미만인 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농가별 2ha 한도로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방식으로 지급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10월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벼 경작 농지 내역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23년도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미수령한 농지를 신청하는 농가는 해당 사항을 신청서에 기재하고 별도로 경작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대상자 적격 여부 검토 후 재배면적에 따라 지급단가를 책정해 경영안정대책비를 농가별 계좌로 지급할 방침이다.

우미자 스마트원예과장은 "벼 경영안정대책비가 쌀값 하락과 병충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벼 재배 농가는 기한을 지켜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