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신규 취급시 본사서 심사…금리도 내달 4일부터 인상하기로
"가계부채 안정화 시점까지 한시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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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집단잔금대출 대출모집인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지난 10일 수도권 지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무기한 중단한 이후 더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선 것이다. 다만 중도금, 이주비, Tops부동산대출, 마이카대출, 주택연금 역모기지론은 계속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또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시 본부에서 심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대출 문턱을 높였다. 영업점 신청 건 중 실수요자로 판단되는 사항만 지속적으로 담당 부서의 전담팀에서 심사를 지원한다.
내달 4일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신규구입자금 및 생활안정지금 주택담보지출 금리는 상품에 따라 0.1~0.2%포인트 인상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에 따라 0.1~0.45%포인트 오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안정화 시점까지 이행하는 한시적 조치"라고 밝혔다.